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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과 관련되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가장 강력한 항염식품으로 등장한 강황

최종 수정일: 4월 20일



만병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만성염증은 몸속 여러 곳에서 생겨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염증으로 통풍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뿐만 아니라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선 식습관을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 중 그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는 강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은 염증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고 합니다. 강황 속 커큐민(curcumin) 성분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나 실제 항염증 약물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커큐민 속 PPAR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해 염증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검증되어 있습니다. 많은 임상실험 결과 강황의 효과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필적한다고 하지요. 당연히 약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습니다.

최근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www.eurekalert.org)는 카레의 주원료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과 다양한 성분들이 항암,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커큐민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강력한 효능이 있습니다. 염증을 유발하는 NF-kB라는 성분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 우리 몸의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격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자가면역질환은 물론, 심장병과 암, 폐질환, 알츠하이머 등의 신경계 질환, 통풍을 비롯한 관절염 등 염증과 관련된 질병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강황과 율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강황은 강황의 뿌리 줄기이고 율금은 강황, 온율금, 광서아출의 뿌리줄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강황은 노란 색 밖에 없으나 율금은 강황에서 추출하면 노란색, 아출의 뿌리줄기는 잿빛, 율금에서 나온 것은 회백색을 띕니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한 반면 강황이 아닌 다른 식품에서 추출한 율금은 대체로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에 좋지 않습니다.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더라도 홍삼과 달리 혈압을 높이지 않으므로 누구에게나 다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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